주아람
2016-07-05
중국의 부상, 위기 아닌 기회로!
한국가스공사와 함께하는 다국적기업 경영 세계화 현장학습
지암 선진화 아카데미 17기 주아람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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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은 눈부신 고속성장의 가도에서 벗어나 중속성장에 접어들며 새로운 뉴노멀 시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성장 속도가 조금씩 저하되어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기도 했으나, 최근 영국의 브렉시트로 많은 국가의 통화 가치들이 크고 작게 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가치에 대한 충격은 거의 미미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통해, 여전히 중국은 견고하다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은 성장 가능성이 많고, 70년대 시행된 개혁개방 정책 이후로 전 세계 경제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확대될 것은 자명한 사실로 보입니다.
저희 17기 NGL은 이와 같은 거대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 현장을 직접 견학하여 급변하는 세계정세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혜안을 기르기 위해 중국,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와 가장 인접해 있는 산동반도의 칭다오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칭다오에 진출해있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다국적 기업들과 영사관을 방문하여 최근 중국의 대내외적인 현황을 중국 현지에서 일하고 계시는 기업인들과 전문가들에게서 직접 전해들을 수 있었고, 더 나아가 향후 우리나라가 취해야 할 전략과 과제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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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에 대항해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쪽으로의 육•해상 진출로를 확보하여 국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신 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와 전통적 제조업과 첨단산업까지 아우르는 ‘중국제조2005’, 이 두 전략을 중심축으로 정부 주도의 강력한 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국이라는 거대 대륙의 영향력은 끊임없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IOT를 기반으로한 첨단 제조업으로까지 나아가리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 산업분야에 걸쳐 나타나는 과잉생산 문제는 중국의 성장 동력을 감소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과잉생산 문제는 중국 당국뿐만 아니라 중국에 진출해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도 큰 위협요인이 되어 앞으로는 단순한 대량생산을 통한 경쟁보다는 다양화를 통한 제품의 차별화를 중점을 두어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과잉생산 문제는 비단 철강과 같은 중화학 공업 분야에만 국한된 사안이 아닙니다. 모든 제조업, 서비스업에 해당하며 향후 2차 3차에 관계없이 산업 진출에 있어서 이제는 양이 아닌 제품의 품질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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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제 13차 경제계획정책을 통해 만백성이 차별 없이 평등한 사회인 소강사회(小康社會)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임금 상승도 커다란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 서비스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함에 따라 서비스업으로의 노동인력 이동이 확대되어 이러한 중국의 인건비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시간당 노동원가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노동생산성이 임금을 따라가지 못해 상승분의 대부분을 기업이 부담하게 되어 중국에서 생산, 영업, 판매 활동을 하는 기업의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의 노력이 더욱 절실할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중국은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은 자명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중국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며 양국 국민들이 상대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애정과 존중이 바탕이 된 경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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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이해관계와 근시안적인 관계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양국 국민들의 정서와 상대국에 대한 관심을 도모할 수 있는 ‘문화 교류’가 경제적 교류와 함께 동반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양국 사이의 문화적 동질성을 바탕으로한 ‘감성’에 주목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금융 산업 또한 중국의 거대한 내수시장에 진출하여 우리나라의 금융업이 기업들과 함께 진출을 확대해 나가고자 경쟁력 있는 한국만의 서비스업 마인드와 끊임없는 금융상품 혁신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대문을 마주보고 있는 이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이러한 문을 마주보고 있는 이웃 중국의 눈부신 성장을 그저 목도하고 수동적으로만 대처할 것이 아니라, 이웃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우리 자신의 성장도 함께 도모해야 합니다.
따라서 21세기의 인재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시대의 흐름에 대한 지혜와 지식, 그리고 온화하고 열린 인성을 두루 갖추고 도전 정신으로 무장해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국의 부상이라는 위기를 커다란 가능성을 갖춘 기회로 바꾸는 것은 앞으로의 우리의 행보에 달려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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