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원
2016-07-05
다국적 기업의 중국 현지화를 통한 내수 시장을 공략하자!
지암 선진화 아카데미 17기 김효원 (경상대학교 건축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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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G2시대 부상과 함께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전쟁 시대의 흐름과 글로벌리제이션의 실상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의 다국적 기업 방문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몸소 느끼고자 수료를 마친 17기 NGL들은 지난 27일부터 3일간 한국가스공사의 후원을 받아 중국 청도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을 방문했습니다. 코트라에서는 산둥성 지역에 진출한 우리나라의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고 더 많은 기업들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중국 시장에 진출한 우리나라의 다국적 기업들은 한류 문화의 영향으로 주로 화장품사업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성공한 사업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이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진출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현지화를 통해 서비스 산업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국의 내수 시장을 공략하고 새로운 교류관계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했습니다. 교민들의 생활과 중국 정착 시 겪는 어려움들, 우리 기업들의 현실과 상황들에 대하여 알 수 있었고 산둥성의 경제, 정치, 사회 전반적인 상황들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총영사관에서는 한국과 산둥성의 관계를 강화하고 경제발전을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국과 우리나라는 정서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문화차이로 큰 어려움은 없지만 친구를 사귈 때 정서를 나누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기업이 중국에 진출 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하셨습니다. 해외에 나와 기업 활동을 하고 정착 생활을 할 때는 국가대표라는 자부심과 책임을 가지고 조심히 행동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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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롯데청도식품유한공사와 청도포항불수강유한공사를 다녀왔습니다. 롯데청도식품유한공사에서는 생산라인을 담당하고 있는데 지금은 생산라인이 크게 두 가지지만 앞으로는 좀 더 많은 생산라인을 구축해서 현지화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과자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청도포항불수강유한공사에서는 스테인리스를 주로 생산, 수출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임금 상승속도가 빨라지면서 노동생산성이 임금 상승을 따라가지 못해 기업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산업이동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을 끌어내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이 기업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효율이 떨어질 지라도 다품종 생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싼가격에 질 좋은 상품으로 생산해 내수 시장 진출을 확장해 나가야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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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에는 신한은행 청도지점을 방문했습니다. 초창기 중국 시장에 진출 할 때에는 먼저 중국 시장에 진출해있는 우리나라의 다국적 기업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현재는 일반 중국인 고객들 유치하기 위해 현지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중국은 이제 막 서비스산업으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현지 지원들의 서비스정신이 부족한 것이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중국은 큰 시장임에 틀림없고 더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어야하며 현재 중국이 기술력으로 절대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기 때문에 우리가 중국과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청도 견학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들의 현실과 중국 경제 상황 그에 따라 우리나라에게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와 중국의 좋은 교류관계를 위한 노력들에 대해 직접 생생하게 들으면서 세계경제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도 견학이 앞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기울여야할 노력들에 대해 절실하게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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