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알파고와 이세돌이 바둑대결을 벌였습니다.
우리는 알파고의 인공지능이 승리하는 것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벌써 놀랍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에 패스트 폴로워십(fast followership)으로
초고속 산업입국을 하고
모든 개발도상국들에게 희망과 모범을 보여준 우리가
새로운 인공지능시대에도 잘해낼 수 있을까?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문제의식에 어깨가 움츠러들기도 합니다.
가뜩이나 인공지능분야는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뒤처져있는데
정치상황은 오히려 극심한 혼란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각의 말씀이 그리울 때입니다.
이번 월례토론회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이신 이어령 박사님을 모셨습니다.
일찍이 문화에 대한 예리한 분석으로 깊은 감동을 주셨고,
최근에는 문명에 대한 예지력으로 우리를 일깨우고 계십니다.
오늘은 “산업주의 4.0과 한국의 미래”라는 초청강연으로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실 것입니다.
이 자리에 정중히 초대하오니
부디 참석하시어 우리의 선진미래를 위해
심도 있는 토론과 풍요로운 대화를 나누시길 기대합니다.
2016년 12월
한국선진화포럼 이사장 이 봉 서
회장 이 배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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